안녕하세요. 룸펜 에디터 융, 아키입니다. 월요일에 레터가 도착해서 조금 놀라셨지요? 오늘은 저희들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메일을 보내요.
첫 번째 변화! 작가의 작품 세계와 취향을 전해 온 룸펜 레터가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려고 해요. 9월부터는 작가가 직접 일상 기술을 전수하는 에세이 '룸펜매뉴얼'을 추가로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그동안 격주 금요일마다 레터를 보내드렸는데, 기존에 보내지 않던 주 금요일에도 룸펜매뉴얼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이제 매주 금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가요.
구독자 분들은 어떤 일상의 기술을 가지고 계신가요? 서랍 속 매뉴얼처럼 고이 간직한 생활의 'how to'가 있으신가요? 아키는 '9호선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 미워하지 않는 법', 융은 '기분 나쁘지 않게 마감 독촉하는 법'을 갖고 있어요. 작가들은 어떤 매뉴얼을 갖고 있을까요? 곧 만나게 될 룸펜매뉴얼에서 황정은 작가는 '코어 근육 단련하는 법'을 풀어놓고, 엄주 작가는 '여성의 몸 그리는 법'을 알려줄 예정이에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작가가 알려주는 다양한 how to로 하루를 좀 더 가뿐하게 시작하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두 번째 변화! 방명록이 생겼어요. 그간 구독자 분들의 생각을 좀 더 편하게 나누는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제 자유롭게 감상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단에 페니가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방명록이 나타나요. 작가의 방을 나서기 전,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표현할 기회가 없었지만, 독자 분들의 피드백 하나하나 기쁘게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더 조명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감사히 받아, 앞으로 신진 작가들을 폭넓게 알려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작가의 이야기를 룸펜만의 방식으로 전할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번 주 금요일, 첫 번째 룸펜매뉴얼로 곧 다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