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룸펜을 사랑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에디터 융과 아키입니다. 올해 1월 14일에 시작하여 벌써 총 34호의 레터가 쌓였습니다. 첫 호 발송 버튼을 누를 때 무척 떨렸던 기억이 나는데, 훌쩍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사랑과 용기를 보내주신 덕분에, 매 호 정성껏 레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 '룸펜'은 다음 호를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해요. 더욱 유익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정비하여 돌아오려고 합니다. 내년은 저희에게도 참 특별한데요. 바로 예스24가 24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룸펜은 '작가의 방으로 독자를 초대하자!'는 한 줄의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를 정성껏 소개하고, 독자들의 일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채우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 뒤에는 뉴스레터를 함께 만든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레터를 멋진 디자인으로 꾸며주신 Ji 님과 섭외 메일을 반갑게 맞아주신 작가님들이 있어 든든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바쁜 아침 7시, 메일함에 도착한 룸펜을 클릭하고 애정 어린 피드백을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대로 끝나면 아쉽겠지요? 다음 주 금요일에 발송될 마지막 호는 룸펜이 탄생하게 된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마지막까지 룸펜의 방에 놀러와 주세요.